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빡쎈뉴스] 바이오산업 샛별 '체외진단기기'...유망기업 살펴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지난 4월 출범한 체외진단기기협회가 첫번째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신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는 한편, 규제 완화 등에도 목소리를 낸다는 의지입니다.
박경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체외진단기기는 사람 몸에서 채취한 조직이나 혈액 등으로 병에 걸렸는지를 확인하고, 치료 과정에 효과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의료기기입니다.

팍스경제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체외진단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밝힌 뒤, 올해 4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을 제정하고 내년 5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출범한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17일 첫번째 총회를 열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정부의 규제 혁신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업계 의견을 정부에 개진하기 위해 조직됐는데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초대회장은 정점규 젠바디 회장이 맡았습니다.

[방송인터뷰
정점규 젠바디 대표이사/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회장 : (국내기업은)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가지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다국적기업들과 경쟁하고 해외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서 협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어깨가) 무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부회장사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일루미나가 나섰습니다.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과 제품이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데, 정부와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이 같은 문제 해결에 힘쓴다는 의지입니다.

팍스경제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터뷰
박창원 일루미나코리아 이사/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부회장 : (저희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 현실에 적용 될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식약처와 복지부와 얘기해서 병원에서 이런 부분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그런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저희가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 관리와 도움이 또 하나의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또 업계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측 관리 기관의 업무 지속성을 늘려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팍스경제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터뷰
안은억 / 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 : 정책이 바뀌면 사무관이나 담당자가 움직이잖아요. 2-3년 만에 움직이거든요. 2-3년 만에 복잡하고 체계에 들어온 것이 세팅이 될 때까지 그 사람이 적응할 때 되서 노하우가 쌓일 때 쯤 움직이거든요. 그럼 다시 시작하거든요. 지속성이 없는 거죠. 그리고 규제가 없애야 하는데 하나 없애면 또 다른 것이 나오거든요. 그런 점이 모순이 아닌가...]

협회는 업계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허가, 해외시장 확보,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법령 및 제도 구축 등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형사가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내걸고 M&A 등을 통한 본격 시장진출을 선언하는 등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더욱 성장세를 이어갈 갈 전망입니다.

[기자스탠딩 : 박경현기자
: " 체외진단기기분야 발전을 위해 모인 업체들. 향후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시장 선점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두곽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