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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BL, '음란행위' 정병국 제명…"과거에도 동일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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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된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 선수(35)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인천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2019.7.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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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도심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해 충격을 안긴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35)에게 '제명'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KBL은 19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정병국의 공연 음란행위 건에 대해 심의, '제명'을 결정했다. 프로 선수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했으며 과거에도 동일한 행위로 벌금형을 받았던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또한 KBL은 선수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구단에게도 경고를 부과하기로 했다. KBL 역시 이번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고 구단과 선수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약속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께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정병국은 은퇴를 선언했고, KBL은 정병국의 은퇴와 관계없이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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