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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한일 갈등에 "아시아 국가들 협상으로 문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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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 공동인식은 다자주의와 국제법 수호"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주중 아시아 국가 대사 리셉션 참석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아시아 각국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에 주재하는 아시아 국가 대사들을 초청한 리셉션을 열고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등 주요 아시아국가 외교 사절이 대거 참석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아시아 각 국간 어떠한 갈등과 이견이 있어도 영원한 이웃"이라면서 "서로 참된 마음으로 믿어야만 사이가 확고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오랜 시간 교류하다 보면 아시아 각국 사이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면서 "서로 솔직하게 대하고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적절한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 국가 간의 협력은 딱 한 번만 하고 끝내는 장사가 아니라서 장기적으로 내다보면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어려움과 좌절이 닥치더라도 호혜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올해가 신중국 창립 70주년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국제 정세에 불안정한 요소가 많아 모두 해결책을 찾고 있다"면서 "아시아 각국의 공동 인식은 다자주의의 깃발 아래 국제 공정 및 정의를 지키며 유엔을 핵심으로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 준칙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국무위원은 "이런 과정에서 중국은 아시아 각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원한다"면서 "중국이 좋으면 아시아도 좋고 아시아가 좋으면 중국도 좋아지는 등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국 대사는 아시아 단결과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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