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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석방' 황하나 "항소 안해…반성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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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해람 인턴기자] ['아버지 경찰청장 베프' 질문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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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하나씨가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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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황하나씨가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황씨는 19일 오전 11시50분쯤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취재진과 만나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교도관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어 항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항소 안 한다"고 단언했다. '아버지 경찰청장 베프(절친)' 논란에 대해서는 "아니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날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황씨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220만560원을 선고했다. 보호 관찰과 마약 치료도 함께 지시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과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시 연인 관계였던 가수 박유천과 지난 2월~3월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자택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박씨는 지난 2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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