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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푸껫, 관광객에 바가지 씌우지 마라" 경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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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객 '바가지요금' 신고 온라인서 화제…"총리, 불쾌해했다"

연합뉴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최근 2기 임기를 시작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대표적 관광지인 푸껫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지 말라고 현지 관광업계에 촉구해 눈길을 끈다.

19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푸껫 지역 인터넷 매체 타이거 등에 따르면 쁘라윳 총리는 전날 "정부는 태국을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홍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데 푸껫이 관광객들을 계속해서 부당하게 이용한다면 푸껫은 물론 태국과 태국민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웨라촌 수꼰다빠띠빡 총리실 대변인이 전했다.

총리의 이 발언은 호주 관광객 두 명이 푸껫 공항에서 시내 호텔로 이동하면서 바가지요금 피해를 봤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끈 뒤 나왔다.

대변인은 총리가 호주 관광객들의 신고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매우 불쾌해했다고 덧붙였다.

호주 여성 두 명은 지난 17일 푸껫 공항에서 밴 택시를 타고 50km가량 떨어진 시내 숙소 호텔에 도착한 뒤 밴 기사가 3천 바트(약 11만원)를 요구하자 푸껫 경찰에 신고했다.

공항 인근에는 택시 요금이 적힌 안내문이 여러 곳에 붙어있지만 밴 택시 요금은 정해진 게 아니라 승객과 운전기사 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푸껫 운송 당국 관계자가 방콕포스트에 말했다.

다만 현지 매체인 타이거는 공항에서 호주 관광객들이 묵는 호텔까지 일반적 요금은 800~1천 바트(약 3만~3만8천원)이며, 개인 미니버스 요금도 최대 1천600바트(약 6만원)라고 보도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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