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46)가 쿄애니(교토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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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봉할 신작 '날씨의 아이'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출연한 신카이 마코토는 "누군가를 대표해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번 화재는 대단히 불합리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터들은 팬 여러분이 기뻐할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그림 한장 한장 신경을 쓴다. 조금이라도 예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종사자들에게 있어, 아무리 표현 상 위험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꿋꿋하게 작품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때로는 기쁨을 주고, 때로는 비난 받을 수도 있겠지만 작품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굴하지 않고 계속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경찰은 전날 오전 교토 후미시에 자리한 쿄애니 1스튜디오에 화재가 발생, 33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참사의 원인은 방화로, 범인은 '표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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