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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국 "'경제전쟁' 발발…좌우 아닌 애국이냐 이적이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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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최고통수권자로서 혼신의 힘 다해"

"가능하면 빨리 종전해야 하지만 전쟁은 전쟁"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조국(오른쪽) 민정수석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7.15.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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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와 관련해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진보'냐 '보수'냐, '좌'냐 '우'냐가 아니라, '애국'이냐 '이적'(利敵)이냐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각계의 협력을 강조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존경합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전쟁'이 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경제전쟁의 최고통수권자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 속에서도 협상은 진행되기 마련이고, 또한 그러해야 하며 가능하면 빠른 시간 종전해야 한다"며 "그러나 전쟁은 전쟁"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박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년 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의견차,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 비난하거나 갑론을박을 할 시기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도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일본의 규제는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 상당히 높다. 한국 기업들이 이런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대일(對日) 의존도 축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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