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이 산타카타리나 주에서 적발한 짝퉁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브라질 경찰은 수 억원을 호가하는 스포츠카인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자동차를 만들어 판매해온 아버지와 그의 아들을 체포했다고 17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이 전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의 명품 스포츠카로 대당 가격은 수 억원에서 수십억을 호가한다.
작은 공장 안에 조립 중인 가짜 명품 스포츠카들이 보인다.[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브라질 자이타이 경찰은 남동부 해안의 한 공장을 급습해 내부에서 만들어지고 있던 짝퉁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8대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날 경찰의 짝퉁 차 단속은 그동안 브라질 내에서 굴러다니는 상당수의 스포츠카가 진품처럼 거래되고 있다는 고급차 브랜드의 진정에 따라 이뤄졌다.
완성을 기다리는 가짜 스포츠카들.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장에서는 완성차는 보이지 않았지만, 초벌 도색이 된 자동차들이 조립되고 있었다. 자동차 내부로 들어갈 고급 가죽 시트와 자동차 내·외관에 부착할 로고도 보였다. 스포츠카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은 정작 어떤 제품이 장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브라질 경찰이 산타카타리나 주에서 적발한 '짝퉁' 페라리 자동차 시트.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부분 외관만 명품 자동차와 유사하게 만들고 내부는 자국 내 중고 자동차에 쓰인 부속을 옮겨와 채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자는 이와 같은 짝퉁 스포츠카를 소셜 네트웍크(SNS)를 활용해 대당 4만5000~6만 달러(약 5300~710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가짜를 뜻하는 단어 (Sham)와 람보르기니를 결합해 '샴보르기니'가 브라질의 명품 스포츠카가 됐다고 전했다.
김상선 기자
가짜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로고.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짜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시트가 보인다.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소문사진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