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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구니계 선구자, 광우 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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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계의 원로인 광우 스님이 법랍 80세, 세수(속세 나이) 95세로 입적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태허당 광우 스님이 어제(18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망월산 정각사에서 원적했다고 밝혔습니다.

1925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광우 스님은 15살 때인 1939년 직지사에서 출가한 뒤, 1960년 서울 청룡사에서 보살계와 비구니계를 받았습니다.

스님은 비구니계에서 선구자적 삶을 살아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56년 비구니로는 처음으로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조계종에서 처음으로 원로 비구니에게 내리는 명사 법계를 받았습니다.

스님은 입적을 앞두고 "떠나는 바람은 집착하지 않는다. 그저 왔다가 갈 뿐이다."라는 임종게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거행되며, 법구는 서울추모공원 연화대에서 다비됩니다.

[사진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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