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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조국 "대한민국은 '경제전쟁' 중...애국이냐 이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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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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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전쟁’이 발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밝혔다.

조 수석은 18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존경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과 함께 조 수석은 지난 17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발언을 소개한 기사를 게시했다. 박 회장은 ‘2019년 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해 의견차,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 비난하거나 갑론을박 할 시기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도와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조 수석은 박 회장에 대한 존경 표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이 ‘경제전쟁’의 ‘최고통수권자’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전쟁’ 속에서도 ‘협상’은 진행되기 마련이고, 또한 그러해야 하며, 가능하면 빠른 시간 ‘종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전쟁’은 전쟁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진보’냐 ‘보수’냐, ‘좌’냐 ‘우’냐가 아니라,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고 덧붙였다.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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