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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T, 잠실 두산전 첫 싹쓸이 승리...전반기 피날레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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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오태곤이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4-2로 앞선 7회 솔로 홈런을 쳐낸 뒤 홈베이스를 밟으며 후속 타자와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2019.07.18.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KT가 잠실 두산 3연전 싹쓸이로 5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시즌 승률도 47승49패1무로 5할 승률에 -2승을 기록하게 됐다.

KT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7.1이닝 8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하며 8승째를 따냈고, 이대은이 1.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쐐기 솔로홈런 포함해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혁과 유한준도 나란히 3안타를 쳤다.

KT는 2회 멜 로하스의 볼넷과 윤석민의 2루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박승욱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엔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서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3회말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2- 2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 다시 2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1사후 김민혁 오태곤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조용호가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지만 유한준 로하스가 연속적시타를 쳐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엔 1사후 오태곤이 변화구를 공략해 좌월솔로홈런을 뽑아내 5-2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이 8회 1점을 쫓아왔지만 9회초 김민혁 오태곤이 연속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뒤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1점을 달아나 7-2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5회까지 단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며 초반 승기를 내줬고, 후반 끈질긴 추격의지를 보였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8회 1점, 9회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두산 페르난데스는 투런홈런 포함 2안타를 보태 130안타를 쳐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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