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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성분 쏙 뺀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600만개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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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단종 제품…10분의 1 가격에 팔려

미백·주름개선 성분 빠져…남은 원료 쓰기도



[앵커]

3년 전, 배우 송중기 씨가 모델인 마스크 팩 제품이 동남아와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1년 동안만 만들고 생산을 하지 않은 이 제품이 아직도 온라인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주요 성분을 쏙 빼서 피부에 아무런 효과도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송중기 씨를 모델로 한 일명 송중기 마스크 팩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로 국내외에서 1700만장이 팔렸습니다.

2년 전 생산을 멈췄지만 어찌된 일인지 온라인에선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도 10분의 1수준입니다.

모두 가짜, 짝퉁 제품이었습니다.

정품을 만들어 납품했던 공장 대표가 계약이 끝나고도 몰래 만들어 팔고 있는 것입니다.

[(어디에다 판매했어요?) 베트남 5만2000장 간 거랑 라오스, 스리랑카, 동남아 쪽으로…]

특허청이 공장 2곳을 단속해 짝퉁 마스크팩 600여만점을 압수했습니다.

5t 트럭 16대 분량으로 정품 시가로 따지면 200억 원에 달합니다.

특허청 단속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가격을 크게 낮추다보니 미백이나 주름 개선을 돕는 성분은 모두 빠졌습니다.

다른 업체에서 쓰다 남은 원료를 쓰기도 했습니다.

[송광명/포렌코즈(정품 업체) 총괄이사 : 송중기 마스크 팩이 워낙 덤핑에 안 뿌려진 데가 없으니까 해외영업 진행하면서 피해를 자주 봤습니다.]

특허청은 짝퉁을 만든 일당 10명을 입건하고 온라인 업체에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화면제공 : 특사경)

정영재, 이우재,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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