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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추가 인하 시사도…'부동산시장 불똥' 차단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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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한국은행이 일찌감치 금리를 내린 배경이 뭔지, 또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 나왔습니다. 원래는 다음달 즘에 내릴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전격적으로 내렸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 상황이 좀 어려워졌다는 것이겠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낮췄습니다.

약 석달 만에 0.3%p 내렸는데요.

그런데 이마저도 낙관적이다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제 신용평가사나 투자은행 중에는 2%, 심지어 1%대까지 내려잡은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은 주로 수출과 투자입니다.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은 세계 경기가 좀 불안해지면서 미국에서도 일찌감치 금리를 내릴 거다라는 신호가 나왔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번에 한국은행이 이렇게 좀 한발 먼저 움직일 수 있었던데 영향을 좀 줬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달 말에 미국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게 돼 있습니다.

이때 금리를 낮추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데요.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이 다시 한 번 금리인하를 강하게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한국은행도 큰 부담없이 내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다 보니 7명의 금통위원 중에서 단 1명을 빼고는 모두 금리 인하에 찬성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올해 안에 또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온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 번 정도 더 내릴 수도 있지 않겠냐 이렇게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기준금리는 방향을 틀기는 어렵지만 일단 한 번 틀면 효과가 날 때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 가능성을 열어뒀는데요.

이번에 내렸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여력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더딜 경우에는 추가로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의미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금리를 내리면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부작용도 있을텐데. 특히 부동산 시장이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기자]

맞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부동산 시장입니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대출금리도 내려갑니다.

이자 부담이 적어지니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요.

다만 금리가 좀 내려갔다고 해서 당장 부동산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렇게 보는 전문가들이 상당수입니다.

대출 규제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추세라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됐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또 "실효성이 있는 시행령을 준비하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금리인하로 이런 부동산 추가 안정 대책들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관련 리포트

미중 분쟁-일 수출규제 속…한은, 기준금리 전격 인하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362/NB11852362.html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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