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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청계천 옆 사진관] 쿄애니 방화 추정 화재 발생…최소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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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8일 일본 교토의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교도 뉴스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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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쿄토 애니메이션에 방화로 추정되는 끔찍한 화재 사건이 일어나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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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오전 10시 35분 쯤 한 남성이 교토시 후시미구 모모야마에 위치한 쿄애니 1스튜디오에 침입해 ‘죽어라!’라고 외치며 인화성의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은 삽시간에 건물 내부를 뒤덮었습니다. 용의자는 부상자들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아직 방화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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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교토의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대응하고 있다.  (교도 뉴스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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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스튜디오 내에는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 소방 측에 따르면 2층에 약 10명이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는데 심폐 정지 상태였다고 합니다. 오후 5시 현재 교토 경찰 측은 이 사건으로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1981년에 설립¤ 쿄애니는 ‘케이-온’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일상’, ‘목소리의 형태’ 등을 제작하면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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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 타니가와 나가루의 동명의 소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애니메이션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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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라이브를 비롯해 여고생 밴드물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케이온! 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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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소녀와 그런 소녀를 왕따시켰던 소년이 긴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하고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도 제작했습니다.


현재 SNS에서는 전 세계 수 많은 팬들이 애도와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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