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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추모 행렬…"고난했던 삶, 천국에서 희망 노래 불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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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종합)여야 정치권 등 각계각층 빈소 찾아…19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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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따뜻한 형, 존경하는 선배, 그리고 말이 통했던 사람"

고(故) 정두언 전 의원 빈소가 차려진지 이틀째인 18일 여야 정치권을 비롯해 법조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정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에게 정말 따뜻한 형이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정 전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시절 쇄신 모임 '미래연대' 활동을 같이했다.

황 의원은 "이렇게 돼서 너무나 비통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며 "정치적으로 고난 했던 삶들을, 이승에서의 삶들을 잘 지우고 천국에 가서 형님이 불렀던 희망의 노래를 마음껏 부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정 전 의원은) 존경하는 선배"라며 "그 분이 현실정치 외에도 역사나 인문학 등에 조예가 깊으시다"고 말했다.

윤 검찰총장은 "평소에 (정 전 의원으로부터) 좋은 말씀을 들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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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07.18.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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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경미‧박찬대‧제윤경 의원과 함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원은) 당이나 이념적 색깔을 떠나서 서로 말이 통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갑자기 가시니 안타깝고 아쉽다"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같이 했고 간간이 토론회나 좌담회에서 어울리기도 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으로도) 할 일이 참 많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많은 꿈을 꾸셨던 분인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셔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같이 하고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서로 마음적으로 응원하는 그런 사이였다"며 "평소에 용기와 소신 있는 발언을 많이 해주셨고 우리 후배 정치인들이 따를만한 정치인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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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빈소를 찾아 정 전 의원에 "얼마 전에도 같이 식사했는데 너무 안타깝다. 애통하고 충격적이다"며 "본인(정 전 의원)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는데 그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조문을 마치고 "박근혜 정권 탄핵 이후로 그야말로 방향성이나 정체성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 의원님 같은 분이 청량제 역할을 충분히 하실 수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 "정 의원 같은 분들이 쓴소리도 많이 하시지만 개혁 합리적 보수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돼 있었는데 갑자기 가게 되셔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정치권에 큰 손실"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변재일 민주당 의원, 김학용‧박대출 한국당 의원, 홍문종 우리공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윤여준 전 장관, 방송인 배철수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에 진행한다. 고인의 시신은 화장을 거쳐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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