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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구하라, '폭행+협박' 前 남친 최종범 재판 증인 출석…비공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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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종범, 구하라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3차 공판에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오덕식 판사)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범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증인 신문은 피해자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재판을 시작하기 전 “증인이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피해자 생활보호를 위해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비공개 재판 진행을 알렸다.

최종범은 공판에 출석하며 ‘구하라 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9월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해 8월 구하라 몰래 등과 다리 부분을 촬영하고, 구하라의 당시 소속사 대표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구하라에게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종범은 특히 구하라에게 과거 함께 찍은 사적인 영상을 전송한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었다. 구하라는 영상을 전송받고는 엘리베이터에서 최종범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종범 측은 1차 공판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구하라를 협박해 지인을 불러 무릎 꿇고 사과하게 한 사실이 없다”며 협박 혐의를 부인하고, 재물손괴 혐의만 인정했다.

최종범의 4차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 이날은 최종범 측의 최종 변론과 검찰의 구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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