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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한민국 상용 5G 기술 글로벌표준 인정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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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5G)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선정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내년에 최종 선정이 결정되면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국내 5G 상용화 기술이 전 세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193개 회원국들에 전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9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부지오스에서 열린 '제32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ITU-R WP5D)'에서 우리나라 5G 상용화 기술을 ITU 5G 국제 표준안으로 최종 제안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작년 1월 세계 최초로 5G 후보 기술을 ITU에 제안한 이후 이번까지 총 세 차례 제안을 통해 5G 국제 표준화를 선도해왔다. ITU는 이번 회의에서 5G 후보 기술 접수를 마감하고 ITU 국제평가그룹의 공인된 외부 평가 및 검증을 거쳐 2020년에 5G 국제 표준안을 최종 공표할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대한민국 5G 기술이 3GPP 표준에 이어 ITU 국제표준으로 발전된다면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 5G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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