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이만한 검찰총장감 없다"던 정두언…윤석열도 빈소 찾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이 18일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윤 차기 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존경하는 선배인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나 인문학 등 현실정치 이외에도 조예가 깊으시다"며 "평소에 좋은 말씀을 들었다. 그래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2일 정 전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잘 나가다가 막판에 반전이 생겼다.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큰 하자는 없다. 지금 전체 대한민국 검사 중에서 검찰총장감을 꼽으라면 윤석열만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또 15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는 "윤석열 (후보자가) 총장이 되면 그 사람이 원칙주의자 아닌가. 원칙대로 하면 굉장히 자유한국당이 곤란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6일 오후 4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