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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회 ‘日 경제보복 대응’ 초당적 방미단 구성…24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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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 단장으로 8명 구성…3박5일 일정

美하원의장에게 文의장 친서, 국회 결의안 전달 예정

25·26일 일본의원 만나…한미일 의원회의 참석

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왼쪽 세번째)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일 의원회의’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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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미국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초당적 방미단을 구성했다. 직전 국회의장인 정세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방미단은 오는 24일 미국으로 떠난다.

18일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여야 8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방미단이 24~28일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장이 단장을 맡은 방미단은 이수혁·박경미 민주당 의원, 김세연·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유의동·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당은 추가로 1명을 더 추천하면 모두 8명이다.

방미단은 미국 체류기간 문희상 국회의장의 친서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전달하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결의안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또 방미단은 26일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26차 한미일 의원회의에도 참석한다. 방미단은 환영 만찬이 열리는 25일 그리고 회의 당일인 26일 이틀간 일본 의원을 만날 전망이다.

한 대변인은 “방미단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미 의회를 비롯한 조야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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