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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증인 신문 비공개 출석… 전남친은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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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28)가 전 남자친구 최모씨(29)의 상해 및 협박 혐의 관련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씨도 공판에 출석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0단독 오덕식 판사 심리로 18일 오후 진행된 최씨의 3차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구하라는 미리 증인지원절차를 신청한 뒤 법정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오 판사는 "증인이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피해자 생활보호를 위해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증인 세분과 가족 이외 분은 증인 신문 시간 동안 법정 밖에 나가서 대기해달라. 증인 이외 분들은 법정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비공개로 법정에 출석한 구하라와 달리 최씨는 취재진을 지나 법정으로 들어섰다.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최씨는 "구하라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내부로 들어갔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한 것은 물론 그해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올해 1월 서울중앙지검은 최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구하라도 지난해 최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4월18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최씨 변호인은 그가 재물손괴를 한 점은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양형을 참작할 만한 경위를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또한 사생활 동영상은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고 변호했다. 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위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라고 했으며,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피해자의 지인을 불러서 사과하도록 한 바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후 지난 5월26일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에 이송되면서 5월30일 예정돼 있던 2차 공판 증인 출석이 불발됐다. 당시 구하라 측 변호인은 "건강상 재판에 출석할 상황이 아니었고 회복하면 다음 재판에는 참석할 것"이라며 "직접 증인으로 참석해 의견 진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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