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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소비 대책으로 가공제품인 스틱형 양파 농축 분말(사진) 4000세트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와 함께 개발한 이 제품은 도내에서 생산된 생양파 80t을 분말 형태로 가공한 것이다.
개별 포장(10g)으로 휴대하기 간편하며 음식 첨가 재료,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건강 대용 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의 아이디어로 제품화됐다.
제품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판매되기까지 1개월 정도의 시음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호응 등 시장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산물 수급 조절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 등 국내 5대 도시 도매시장 양파 ㎏당 상품 가격은 4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싼 가격이다. 문의(054)880-3376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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