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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들었던 스즈키컵 재현? 베트남의 '쌀딩크' 박항서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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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한 조

뉴스1

박항서 감독(가운데)이 지난해 12월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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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쌀딩크' 박항서(60)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대진표를 받았다.

베트남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 결과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G조에 속하게 됐다.

이날 조 추첨식에서 유독 G조의 빈칸이 하나씩 찰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다. 이유는 바로 지난해 스즈키컵에 나섰던 국가들이 차례대로 호명됐기 때문이다.

1번 포트의 UAE를 빼고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의 우승으로 끝이 났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멤버들이 고스란히 한 조가 됐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렸던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경쟁자 태국은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져 탈락했고,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같은 B조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으로서는 좋은 기억을 지는 조 편성이 됐다. 1번 포트 UAE에 조 1위 자리를 내주더라도 2위에 오른다면 최종예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오는 2020년 6월까지 진행된다. 각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 국가가 최종예선에 올라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두고 다툰다.

서로 물고 물리는 과정이 벌어질 수도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모두 서로를 잘 알고 있는 팀이고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전력 차가 크지 않다. 최근 전적에서도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베트남의 라이벌 태국은 최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행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히며 전력을 강화했다. UAE도 지난 3월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반면 베트남의 축구 열풍을 불어온 박 감독의 경우 월드컵 2차예선 기간인 2020년 1월까지 계약된 상태로, 현재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 감독은 우선 당면한 동남아시안(SEA) 게임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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