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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文대통령-당대표 회동은…두번째 '완전체 회동'서 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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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 한국당 뺀 회동서 첫 공동발표문 채택

1·2차 회동은 상춘재에서…한국당 불참으로 '반쪽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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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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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여야 5당 정당 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며, 5당 대표가 모두 모이는 것은 2018년 3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청와대 인왕실에서 진행되는 이날 회동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예정돼 있지만, 논의에 따라 예정시간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날 회동이 일본의 대(對)한국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성사된 만큼, 문 대통령과 5당 대표들과의 합의문 또는 공동발표문이 채택될지 주목된다.

앞선 세 차례의 정당 대표 회동에서 공동발표문이 채택된 것은 2017년 9월27일로,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던 위기 상황이었다.

◇1차 회동, 4당 대표와 상춘재 오찬…정상외교 성과설명회

문 대통령은 2017년 7월19일 외교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5당 정당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했다.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11년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통과시켰을 당시, 문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해 첫 대면에서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이혜훈 바른정당·이정미 정의당 당시 대표와 박주선 당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4당 대표들과의 오찬 회동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름은 '정당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설명회'다.

당일 오전 11시3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시작된 회동은 115분간 이어졌다. 문 대통령 모두발언 후 추 대표가 발언할 순서였지만 야당에 순서를 양보했고 추 대표는 맺음말을 했다.

오찬메뉴는 중식 코스요리였다. 전복냉채와 게살 죽생 버섯수프, 일품해삼, 쇠안심 아스파라거스 흑후추소스, 해물덮밥과 야채계란탕, 망고 시미로가 준비됐다.

이날 회동은 '정상외교 성과설명회'였지만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정당 대표 초청 대화였던 만큼 Δ일자리 추가경정예산 Δ5대 인사원칙 훼손 논란 Δ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Δ남북문제 Δ한미 FTA 재협상 Δ최저임금 Δ반부패관계협의회 등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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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은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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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회동, 4당 대표 만찬…첫 공동발표문 채택·NSC 위기관리센터 방문

두 번째 정당 대표 회동은 2017년 9월27일,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당 색상인 '초록색 넥타이'를 매서 눈길을 모았다.

당시 홍 대표는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1대1 회동을 요구하며 불참했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이정미 정의당 당시 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각 당 대변인이 참석했다.

회동은 오후 6시55분 상춘재 앞뜰에서 차담으로 시작해 만찬까지 132분 동안 진행됐다.

모두발언은 문 대통령에 이어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표 순서로 이어졌다. 회담이 끝난 후에는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각 당 대표들과 함께 20여분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회동에선 Δ선거제도 개혁 Δ적폐청산·정치보복 Δ여야정 협의체 '투트랙' Δ남북관계·대북특사 Δ5대 인사원칙 Δ사드·한미동맹 등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안보상황과 관련한 공동발표문이 채택돼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4당 대변인단이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나란히 서서 차례로 공동발표문을 읽었다.

다만 공동발표문은 안보상황에 국한됐으며,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는 한반도 안보 상황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평화 회복을 위한 초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5개 항을 발표했다.

◇3차 회동, 첫 5당 대표 모두 모여 오찬…정의용 실장 비공개 방북보고

세 번째 만남은 2018년 3월7일로, 처음으로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청와대에 모였다.

당시는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방북하는 등 남북 대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었고, 홍 대표는 의제를 안보에 국한하는 등의 조건으로 참석했다.

이에 추미애 민주당·홍준표 한국당·유승민 바른미래당·조배숙 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각 당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참석해 방북 결과를 비공개로 보고했다.

오찬으로 진행된 이날 회동은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상춘재가 아닌 청와대 본관 충무전실에서 사전 차담을 한 후 인왕실로 이동해 개최됐다. 메뉴는 '해동의 계절'을 맞아 봄의 진미 위주로 꾸려졌다. 해물봄동전과 달래냉이된장국, 쑥으로 만든 인절미 등이 마련됐다.

각 당 대표의 모두발언은 추 대표의 양보로 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당, 정의당, 민주당 순으로 이어졌다. 102분간 진행된 회동이었지만 합의문은 도출되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Δ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대한 해촉 요구 관련 사항 Δ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논란 Δ북한 비핵화 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메시지 Δ남북정상회담 Δ개헌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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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8.3.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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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회동, 두 번째 5당 대표 모여…합의문 도출 주목

이날 회동에는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각 당 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이 자리한다. 강기정 수석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회동에서 합의문이 도출된다면 지난 2차 회동과 같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고민정 대변인과 각 당 수석대변인들이 차례로 합의문을 낭독할 것으로 보인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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