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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전희경 "황교안, 文대통령에 '日 경제보복-국내 경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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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리는 靑과 文대통령이…외교적 해법이 관건"

뉴스1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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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대해 "일본 수출규제 무역보복에 대한 대응책과 대한민국 경제위기로 인식되는 경제난국에 대해 형식과 의제에 구애없이 충분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청와대 회동은 일본 수출규제 무역보복에 대한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의해 황교안 대표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하자는 대승적 결단에 의해 이뤄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대변인은 "외교적 문제로 인해 비화된 사태가 경제적인 문제로 번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일본이 빨리 자유무역의 본령을 회복하길 촉구한다"며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실마리는 청와대와 문 대통령이 쥐고 있다. 외교적 해법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 복안에 따라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할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심각한 경제난국을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은지에 대해 형식과 또 의제에 구애됨 없이 이야기를 충분히 드릴 생각"이라며 "민생투쟁 대장정을 시작하고 민생현장을 둘러보면서 들은 것은 살려달라는 절규였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기조에 대해 명백하게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하는 입장을 가진 거의 유일한 정당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문 대통령과 실질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대화 형식을 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1:1 회담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청와대가 답을 안주고 있는 사이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까지 발생했다"며 "이 상황이 방치되면 안된다. 양국 간 감정대립이나 국내정치에 활용되는 것을 막고 경제가 사는 길을 위해서는 빨리 만나야 되겠다라는 그런 결단을 내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이것을 풀 수 있는 키는 문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이번에 이 문제를 냉철하게 국익 최우선의 관점에서 국가경제를 쉽게 깨질 수 있는 유리그릇처럼 어우르면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미국이라든지 기타 국가의 협력까지 이끌어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감정적인 대응이나 발언은 자제하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시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는 "무역보복, 경제보복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미중 패권 갈등 속에서의 대한민국의 기로 등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그래서 외교라인 교체를 저희는 지속해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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