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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경제보복한 日정부 비판.."사무라이족속의 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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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우리민족끼리' 논평 통해 日 겨냥

"일제강제징용피해자 가슴에 대못박는 극악한 보복"

"아베, 남한에 대한 경제보복은 누워서 침뱉기"

이데일리

17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9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역사 사죄 촉구 및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남한에 대해 경제보복 조치를 하고 있는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사무라이족속 특유의 파렴치한 망동’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근 남조선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광태가 갈수록 무모해지고있어 내외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얼마전 일본은 ‘신뢰관계 손상’, ‘안보관리’ 등을 떠들어대며 남조선에 대한 3개 수출품목의 규제조치를 강행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로 인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남조선기업들은 일본기업들이 손전화기와 TV 영상부분품, 반도체 제조공정에 이용되는 품목들을 수출하자면 90일동안이나 걸리는 일본정부의 승인절차를 밟게 되는 것으로 하여 적지 않는 타격을 입게 되었다”며 “이 사건으로 하여 지금 남조선 일본관계는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문제는 일본이 수출규제조치를 취한 배경이다. 지금 내외여론은 일본이 이러한 망동을 부리는 것은 지난해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할 것을 요구한 남조선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평하고 있다”며 “이것은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노예노동을 강요당하고 낯설은 이국땅에서 백골이 되어버린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극악한 망동인 동시에 인륜과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매체는 “지금도 일본에서는 가혹한 살인노동에 시달리다가 무참히 희생된 조선사람들의 유골이 수많이 발굴되고 있으며 철도, 간선도로, 탄광, 발전소를 비롯한 일본의 곳곳에는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조선인민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다”며 “이에 비해 보면 남조선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자배상금 문제의 판결 내용은 너무도 소극적이고 일부분에 해당한 조치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적반하장격으로 저들의 강제징용죄악을 공공연히 부정하면서 도전적인 보복행위에 나선 것은 사무라이족속 특유의 파렴치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무능과 악정으로 자민당과 내각의 지지률이 갈수록 떨어지는데 급해맞은 아베패당이 극우보수세력 집결과 지지세력 확장을 목적으로 과거 죄악에 대한 부정과 남조선에 대한 경제보복을 강행하고 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누워서 침뱉는 것과 같은 어리석고 유치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과거는 부정한다고 하여 말살되는 것이 아니며 왜곡한다고 하여 달라지지 않는다”며 “일본은 졸렬하고 유치한 경제보복행위가 과거 일제에게 피해와 고통을 강요당한 전체 조선민족과 아시아인민들, 국제사회의 대일적개심만을 증폭시키는 부메랑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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