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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향이 찍은 오늘]7월17일 일본에 말한다, 지울수록 번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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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7월17일입니다.

■ ‘지울수록 번지리라’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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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제 139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였지만 이날 손수 만든 손팻말을 들고 현장에 나온 학생들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비난하고 식민지 범죄에 대한 진정한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찌뿌듯한 날씨에 간간히 소나기가 내렸지만 학생들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문제삼아 주요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보복을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보복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그들의 주장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라는 사실은 시위에 참가한 어린 학생들 모두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 대학생들도 한 목소리...

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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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이화여대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아베정권의 한일 과거사 관련 진정한 사과와 경제보복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성명문에서 “지금의 한·일 갈등을 조장하는 범인은 아베 정권과 극우세력”이라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혐오와 갈등은 일제강점기 치뤄진 전쟁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 ‘공무원 성과급제 폐지하라’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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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공무원보수위원회, 행정부교섭 성실이행! 성과급제 폐지! 공무원기본권 쟁취! 공무원·교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정당한 임금교섭이 이행되고 성과(연봉)제 등 공직사회 성과주의가 폐기될 때까지 연대 투쟁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 택시제도 개편안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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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택시제도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렌터카를 활용한 타다나 카카오T 등 모빌리티(이동) 플랫폼 사업이 전면 허용되고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플랫폼 업체는 사업 규모에 따라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내야하고, 정부는 이 기여금을 이용해 매년 1천대 이상 택시면허를 매입해 택시 공급과잉 해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스틸웰 “한·일 갈등’ 질문에 “동맹이니 한미 모든 이슈 관여”

경향신문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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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접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7일 ‘미국이 한일갈등에 관여할 생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맹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과 미국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관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철훈 기자 photo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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