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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이란대표부 "미사일은 어떤 국가와도 협상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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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미사일 협상준비 됐다고 해"…양국 혼선

뉴시스

【테헤란=AP/뉴시스】이란이 자국 미사일 시스템은 어느 국가와의 협상 테이블에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9일 이란 국방부가 공개한 신형 방공시스템 모습.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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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이란이 자국 미사일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떤 국가와도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의 핵위기 관련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지 하루 만이다.

알리레자 미르유세피 유엔주재 이란대표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의 NBC뉴스 발언에 대한 AP의 묘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리프 장관은 지난 15일 NBC뉴스 인터뷰에서 "만약 미국이 미사일에 대해 대화하길 원한다면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르유세피 대변인은 AP가 해당 발언을 마치 이란이 적당한 시기에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을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것처럼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은 누구와도, 어느 국가와도, 어떤 시점에도 협상 가능한 조건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표제를 좇아 잘못된 결론을 내리는 건 언론의 대중적 입지를 축소시킬 뿐"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이란이 처음으로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며 "그럴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 협상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이 상호 협상에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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