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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화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술집 CCTV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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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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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40)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미 피해자들은 이민우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상태. 그러나 강제추행은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이 수사를 이어갔다. 또한 경찰은 강제추행 정황이 담긴 술집 CCTV 영상도 확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20대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여성 중 1명은 술자리가 끝난 오전 6시 44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성추행 당했다고 신고했다. 2명의 여성은 평소 이민우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알려진 후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강제추행 사건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면서도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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