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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홈런 공방 끝에 필라델피아에 대역전패...잰슨 4호 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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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런 공방을 벌인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8-9로 졌다.

양 팀이 도합 8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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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하퍼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먼저 분위기를 잡은 쪽은 홈팀 필라델피아였다. 1회 스캇 킹어리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간 이들은 1-1로 맞선 2회말 브래드 밀러의 투런 홈런, 브라이스 하퍼의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6-1로 앞서갔다.

다저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 코디 벨린저의 투런 홈런, A.J. 폴락의 솔로 홈런으로 6-4까지 추격했고, 5회에는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우천으로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9회초 드라마가 완성됐다. 상대 마무리 헥터 네리스를 상대로 먼시가 볼넷, 폴락이 유격수 키 살짝 넘기는 안타로 주자를 모았고, 1사 1, 2루에서 대타 맷 비티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 홈런을 허용한 네리스는 다음 타자 데이빗 프리즈를 상대로 목 뒤를 맞히는 사구를 던졌다가 크리스 콘로이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틀 연속 갑작스런 퇴장으로 투수를 잃은 게이브 캐플러 필라델피아 감독은 이에 항의하다 동반 퇴장 명령을 받았다.

끝이 아니었다. 필라델피아는 9회말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추격했다. 1사 1, 3루에서 킹어리의 뜬공 타구가 중견수 바로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되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중전 안타를 때렸는데, 다저스 중견수 폴락이 이를 뒤로 흘리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잰슨의 시즌 4호 블론.

양 팀 선발에게는 괴로운 하루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4피안타 3피홈런 3볼넷 7탈삼진 6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빈센트 벨라스케스도 4 2/3이닝 5피안타 4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제이 브루스는 3회말 타격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필리스 구단은 그가 오른 복사근 염좌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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