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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오픈워터 반선재·이정민 "몸싸움, 이젠 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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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웠고, 기회 생기면 다시 도전"

뉴스1

17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워터여자 5㎞경기를 마친 반선재(25·광주시청)와 이정민(22·안양시청)이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54명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반선재는 46위, 이정민 48위로 결승 패드를 터치했다.왼쪽부터 반선재, 이정민.2019.7.17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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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이젠 몸싸움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 배웠어요."

17일 전남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서 개최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 여자 5㎞경기를 마치고 나온 반선재(25·광주시청)와 이정민(22·안양시청)의 표정은 밝았다.

두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초반 선두권에서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파워와 스피드에서 격차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400m와 800m가 주종목인 반선재는 "초반 몸싸움 과정에서 다치는 것을 우려해 뒤로 빠져서 경기를 했다"며 "사이드 쪽으로 가서 수영을 하는데 외국 선수들이 예상보다 너무 빠르고 파워풀하게 수영해서 놀라웠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최대한 따라붙기 위해 혼자서 레이스를 펼치던 2바퀴째가 정말 외롭고 힘들어 누가 좀 끌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며 "경기 중반 이후 정민이와 함께 하며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장은 파도가 유난히 세 힘들었고, 지나가는 배에서 발생한 파도도 경기에 영향을 줬다"며 "첫경험치고는 뿌듯하고 잘했다고 생각하고 다음번에 경기하면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18일 열리는 팀릴레이에 출전하면 몸싸움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최대한 따라 붙어 뒤의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오픈워터가 있으면 출전하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정민도 몸싸움 과정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그는 "첫 코너에서 선수들이 겹치며 다리와 허리를 눌러대, 물도 많이 먹고 놀랐다"며 "체격은 별 차이가 없지만 다른 선수들은 경력이 많다보니 노하우가 있어 확연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뛴 경기지만 재미있었고, 오픈워터의 저변이 확대되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획은 경영선수로 다시 돌아가 본업에 충실하고, 오픈워터 출전 기회가 생기면 다시 도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54명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반선재와 이정민은 각각 46와 48위로 결승패드를 찍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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