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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성, 시리아 피랍됐던 기자에 여권발급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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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 사유는 "터키로부터 5년간 입국 금지 당해서"

야스다 "터키 갈 계획 없다"…법적 대응 시사

뉴스1

시리아 내전 당시 무장단체에 구금됐다가 3년4개월만에 풀려난 야스다 준페이 기자.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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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시리아 내전 당시 현지 무장단체에 3년4개월간 구금돼 있다 지난해 10월 풀려난 일본인 리랜서 기자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가 최근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여권 발급을 거부당했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10일 야스다가 터키를 거쳐 귀국할 당시 터키로부터 5년간 입국 금지를 당했다는 이유로 여권 발급 거부를 통지했다.

여기에는 '목적지가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시 여권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는 여권법 규정이 적용됐다.

하지만 야스다는 터키로 여행할 계획이 없다면서 "한 나라에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는 이유로 해외 여행 자체를 제한하는 건 법률의 확대해석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불복 심사를 청구하거나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야스다는 귀국 후 올해 1월에 여권 재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본 외무성은 4월에 그에게 여행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야스다는 5월에 인도로, 6월엔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무성은 끝내 여권을 발급해주지 않았다.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야스다는 이슬람국가(IS)의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2015년 6월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시리아로 입국한 뒤 실종됐다.

그동안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알누스라전선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돼왔던 야스다는 지난해 10월 풀려나 터키를 거쳐 일본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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