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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래퍼 밴키드, 앨범 ‘훗카이도’ 왜색 논란 사과…“불쾌감 드려 죄송”(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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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래퍼 밴키드 측이 왜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밴키드의 소속사 V7 측은 17일 오전 “음원 ‘훗카이도(HOOKAIDo)’의 왜색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훗카이도(HOOKAIDo)’는 지난달 일본 아베 정부의 무역 보복 이전 발매된 곡이다”라며 “피처링 가수의 본인 분량 삭제 요청에 따라 15일에 뮤직비디오 편집본만 따로 공개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밴키드 측이 신곡 ‘훗카이도’의 왜색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V7엔터테인먼트


덧붙여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시국에 왜색 짙은 곡을 무리하게 홍보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뜻을 표했다.

밴키드는 지난달 11일 무작정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의 유쾌한 공상을 담은 ‘훗카이도(Hookkaido)’를 발매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속 국내에서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곡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 밴키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밴키드 소속사 V7입니다.

음원 ‘훗카이도(HOOKAIDo)’의 왜색 논란에 대해 해명과 사과 말씀드립니다.

훗카이도는 지난달 日 아베 정부의 무역 보복 이전 발매된 곡이며, 피처링 가수의 본인 분량 삭제 요청에 따라 뮤직비디오 편집본만 15일 따로 공개된 것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시국에 왜색 짙은 곡을 무리하게 홍보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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