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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RE:TV] '개똥이네 철학관' 션, 확고한 '나눔의 철학'…"넘치는 것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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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개똥이네 철학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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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개똥이네 철학관' 션이 출연해 자신의 나눔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서는 자타공인 자존감의 고수 션, 최현석,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션은 왜 자존감 고수냐는 질문에 자신의 존재 자체가 자존감이라며 "자존감이 없으면 사랑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션은 "대한민국의 사랑꾼이 누구냐"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션은 자존심과 자존감에 대해 말했다. 션은 "자존감은 변치 않는 우리의 값어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 자존감이 부족한 것이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션은 아내 정혜영을 만나고 지금의 자신이 됐다고 말하며 결혼은 원석이 만나 서로 깎아주며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션은 과거에 '돈 많이 벌면 기부해야지' 정도의 생각만 하고 있었다가 결혼 후 행복의 꼭짓점을 찍었고, 그 후 넘치는 행복을 나누자고 결심해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아프리카에 기부한다는 말에 주위에서 "한국도 먹고살기 힘든데"라며 들려오는 반응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션에게 물었다. 션은 우리나라는 과거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는데 우리나라를 에티오피아와 필리핀 등에서도 도왔다고 말하며 우리가 받은 도움들을 더 먼 이웃에게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이런 이야기를 첨언을 해서 설명해야 하는 게 슬프다며 "왜 이렇게 불편한 것이 많냐"며 말했다. 스윙스는 "내 돈 내 맘"이라고 말하며 기부하는 것은 자기 마음이라며, 역시 안 하는 것도 자기 마음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션은 "힘든 일이 있을 때 힘든 일에 집중하면 힘들다, 시선을 돌려 행복한 일에 집중하면 행복해진다"라고 자신만의 힘든 일 극복 방법에 대해 말했다.

한편, tvN '개똥이네 철학관'은 자신만의 개똥철학이 확고한 4명의 괴짜 철학자 이승철, 김준현, 임수향, 정일훈이 철학관을 운영하며 매회 그들을 찾아오는 고수들과 인생철학을 이야기하는 '개똥철학 리얼리티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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