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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60일, 지정생존자' 박훈, 작전수행 중 사망→119호는 '방공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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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60일, 지정생존자' 박훈이 작전 수행 도중 사망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기적의 생존자' 오영석(이준혁 분)의 테러 당시 생존 원인이 밝혀진 가운데, 명해준 생포 작전을 진행하던 중 사망한 장준하(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해준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민들은 전쟁의 위기와 북한 폭격에 대한 불안함으로 생필품 사재기를 하기 시작했다. 또한, 공항은 한국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정수정(최윤영 분)은 "국민들의 불안감과 공포심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대행님의 자격 논란은 또 다시 불거질 것"이라며 박무진(지진희 분)의 결단을 요구했다. 박무진은 "우리들에겐 아직 마지막 카드가 남아있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의문의 전화를 받은 한나경(강한나 분)은 국회의사당 119호실을 찾기 위해 국회를 찾았으나, 미스터리 남자가 전화로 얘기한 119호실은 어디에도 없었다. 직원들 역시 "본관에 119호실은 없다"고 대답을 일관했다. 직원들은 본관에 있는 사무처를 찾으라고 했으나, 본관은 이미 테러로 인해 무너진 상태였다.


오영석은 윤찬경(배종옥 분)과 다시 마주했다. 윤찬경은 "우리같은 비 주류가 세상을 바꿔야한다. 지금은 혁명기다. 오 의원에게 당권을 줄 것이고 대권 역시 오의원에게로 이어질 것"이라며 오영석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박무진의 비장의 카드는 오영석이었다. 그는 "오 의원에게 국무총리 직을 제안할 것이다"라며 파격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정수정은 "영결식장에서 대행님을 비난했다. 덕분에 국민들의 지지와 신임을 받는다"고 반대했다.


박무진은 "지금 이 공포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오의원을 선택했다. 인사는 청와대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다. 우리 정부와 함께한다면 그때 오의원에게 공감했던 지지와 사랑이 국정 운영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사 이유를 밝혔다.


박무진에게 오영석의 인사를 제안한 것은 바로 한주승(허준호 분)이었다. 그러나, 박무진의 제안을 받은 오영석은 "얼굴 마담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 안다."라며 "정중히 거절하겠다. 생존자라는 이유로 국정 운영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는 국민들의 지지를 자리나 자격으로 거래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이어 오영석은 "왜 이런 돌파구를 국내 정치에만 사용하냐"고 되물은 뒤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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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경은 설계도면을 찾기 위해 윤찬경을 찾았다. 한나경의 요청에 윤찬경은 "테러범에 대한 단서 내가 제일 먼저 알고싶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설계도면을 손에 넣은 윤찬경은 지하에 위치한 119호를 찾아냈다. 이어 "119호가 방공호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윤찬경은 한나경에게 "테러범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그에게 설계도면을 건넸다.


박무진은 캄보디아 대사관과의 협상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협상이 아닌 거래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캄보디아 민간인을 무사히 보내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캄보디아 측은 707부대를 파병하는 것을 승인했다.


박무진은 작전을 앞둔 장준하 소령(박훈 분)에게 "명해준을 사살해도 괜찮다. 우리 대원들의 안전이 중요하다. 대원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라며 명해준을 잡아오기 위한 작전을 지시했다.


한나경보다 먼저 설계도면을 손에 넣은 윤찬경은 지하에 위치한 119호를 찾아냈다. 이어 "119호가 방공호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먼저 119호를 파악한 윤찬경은 한나경에게 "테러범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그에게 설계도면을 건넸다.


119호는 윤찬경의 추측대로 방공호였으며, 위치는 오영석을 구조했던 위치와 일치했다. 이를 확인한 한나경은 정한모(김주헌 분)에게 "오영석 의원의 생존은 기적이 아니라, 처음부터 철저하게 계획된 위조였다"고 말했다.


한편, 파병을 나간 707부대의 헬기가 전복되며 작전 수행은 위기를 맞았다. 알파팀은 병원 내부 진입에 성공했으며, 민간인들을 안전하게 내보낸 뒤 명해준을 생포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했다. 위기 끝에 파병군은 명해준 생포에 성공했으나, 장준하가 사망하는 비극을 맞았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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