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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마약 투약 피의자 아파트 3층서 뛰어내려 도주…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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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A(51)씨가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6일 오후 5시 10분쯤 서구 내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A씨가 아파트 3층에 뛰어내려 도주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일러스트=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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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체포 후 경찰서로 가기 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요청했다. 경찰관 3명과 함께 모친의 집으로 간 A씨는 면회를 마치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식간에 침대를 밟고 창을 넘어 뛰어내렸다"며 "바로 달려서 도망간 것으로 볼 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짧은 머리에 키 167cm정도의 보통 체격으로 도주 당시 상의는 벗은 채 회색바지와 양말을 신고 있었다. 도망갈 당시 신발은 신지 않은 상태였다.

[대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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