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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연기 외 재주無" 안재욱, 음주운전 5개월만 복귀‥말 뿐인 자숙에 분노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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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안재욱/사진=그룹에이트 제공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논란 5개월만에 무대로 복귀했다. 자숙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에 대중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안재욱이 음주운전 이후 첫 복귀 무대를 가졌다.

이날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은 안재욱에게 쏠렸다. 음주운전 논란 이후 5개월. 연극 캐스팅 소식이 지난 5월 발표된 것을 생각하면 약 3개월만에 복귀가 결정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안재욱은 "많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부끄럽기도 하다. 일을 정말 쉴까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제가 숨고 피한다면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지 않나.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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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사진=헤럴드POP DB


안재욱은 지난 10일 지방에서 공연일정을 마치고 다음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안재욱은 당시 출연 중이던 '광화문 연가'와 오는 7월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다.

안재욱이 하차했던 '영웅'과 같은 시기에 공연되는 '미저리'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많은 취재진들은 의문을 품었다. 그렇다면 '영웅'을 하차가 이유가 없기 때문.

이에 대해 안재욱은 "기존에 계획된 작품과 진행하려 한 작품에서 하차했다. 나 하나가 빠지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컴퍼니 측과 배우에게 정말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7, 8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영웅' 공연도 하차하게 된 마당에 내가 또 다른 극장에서 또 다른 작품을 올려도 되는 건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게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함께 하기로 했던 배우, 컴퍼니에서 많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이번에 '미저리'를 통해 기회를 준 황인뢰 연출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감히 그 힘을 등에 업고 한다는 명분으로 서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재욱은 "누군가에게는 미워보이고 용서가 안 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발판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비난과 질타에도 어렵게 용기 아닌 용기를 냈다"면서 "제 일이 배우라는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점 이해해 줬으면 한다. 더 생각하고 사려 깊이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이같은 안재욱의 사과에도 대중들은 여전히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숙이라고는 볼 수 없을만큼 짧은 공백기에 그를 향한 차가운 시선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극 '미저리'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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