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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5이닝 무실점' 키움 김선기,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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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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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선기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해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김선기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2-0으로 앞서 있어 김선기는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선기는 경기 초반 삼성 타선을 확실하게 봉쇄하며 경기 주도권 싸움을 이끌었다. 1회초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원석에게 유격수 옆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에 섰다. 러프를 삼진으로 잡은 김선기는 이학주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2회초를 김동엽 이성곤 강민호 삼자범퇴로 막은 김선기는 2회말 팀 타선 2득점에 힘입어 2-0 리드에서 3회초를 맞이했다. 김선기는 3회초 박찬도를 1루수 땅볼로 묶었고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선기 호투는 이어졌다. 4회초 이원석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선기는 러프를 중견수 뜬공, 이학주를 유격수 직선타로 막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어 5회초에도 김동엽 이성곤 강민호만으로 이닝을 끝내며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선기는 6회초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포티비뉴스 고척돔,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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