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40분 윤 차기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인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윤 차기 총장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재요청했다. 하지만 청문보고서 송부가 기일 내 이뤄지지 않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여야가 18일 오후 4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임명 재가 시기도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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