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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저리' 안재욱, 음주운전 후 복귀 "이른 감 있지만, 연기로 보답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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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안재욱/사진=그룹에이트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물의 후 첫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연출 황인뢰)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중, 안재욱, 김성령, 길해연, 손정은, 고인배가 참석했다.

이날 안재욱은 5개월 만에 복귀하는 소감으로 "많이 죄송스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부끄럽기도 하다. 일을 정말 쉴까 그만둘까 생각도 했다. 그러나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제가 숨고 피한다면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또 "일을 하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른 감이 있지만 복귀하게 됐다. 이번에 주어진 기회에 대해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 재학 시절보다 더 많이 연습했다. 자숙기간 내내 연습실에서 살았다. 공연하는 모습만이라도 좋은 모습만 비쳐졌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열심히 하면서 살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2월 9일, 오후 전주 일정을 마치고 숙소 근처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10일 오전 서울로 올라오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재욱의 음주운전 논란이 여러 번 일어나자, 대중들은 등을 돌렸다.

결국 안재욱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2개월의 자숙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 5월, 안재욱은 '미저리'로 복귀를 알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저리'는 오는 9월 15일까지 공연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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