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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손흥민-베일 조합' 가능할까..."높은 연봉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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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조건을 살폈다.

베일은 2007년부터 6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주가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2013년 9월에는 이적료 1억 100만 유로(약 1339억 원)에 레알행을 택했다.

하지만 높은 몸값과 연봉에 비해 활약이 미미했다. 베일은 레알 통산 231경기에 나서 102득점 6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2골 6도움을 올렸다. 잦은 부상에도 발목을 잡혔다. 그는 17차례 부상, 350일(71경기) 동안 전력 외로 분류됐다.

구단은 베일을 팔기로 결정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하에 '뉴 갈락티코'를 건설 중인 레알은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로드리고 등을 수집하며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이제 중원 강화를 목적으로 이적 자금 마련을 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에 나선 상황.

글로벌 스포츠메체 폭스스포츠아시아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여전히 베일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음 후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토트넘으로 점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새로운 윙어 계약에 최대 6000만 유로(약 795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베일이 받고 있는 연봉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는 연봉 1700만 유로(약 225억 원)을 벌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매체는 토트넘이 베일의 현재 급여 절반 정도만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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