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 설립 확정...10월 정식 개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설립안이 16일 국무회에서 통과되면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립 완주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산하기관으로 4급 상당 9명의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되며, 유물보존관리센터가 건립될 때까지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서 오는 23일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뉴스핌

완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식 개소식은 유물의 보존·관리 등을 위한 시설을 보완 후 올 10월경 열릴 예정이다.

연구소는 전북지역의 주요 매장문화재 등 문화유산에 대해 조사․연구․보존 및 활용기반 마련을 추진하게 돼 역사문화 콘텐츠의 원천자원 및 문화자원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국립문화재연구기관은 경주(신라), 부여(백제), 창원(가야), 충주(중원), 나주(마한), 강화(고려), 완주(초기철기) 등 7개소 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문화의 균형발전과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고 도내 문화재 연구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완주 갈동 신풍유적출토 철기류 모습[사진=전북도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북지역에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문화유산 조사연구 및 보존정책 추진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완주문화재연구소를 ‘초기철기문화’ 대표 연구기관으로 설정했다.

전북 지역에는 고창지역 중심의 고인돌 유적, 만경강 중심으로 기원전 300년대부터 전후한 초기철기 유적이 완주, 전주, 익산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음이 2000년대 후반 전북혁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마한, 백제후기 왕도 익산의 유적, 전주의 후백제 왕도유적, 동부지역인 남원과 장수를 중심으로 제철 및 가야유적, 진안 도통리 초기청자유적, 부안 지역의 고려청자 유적 등 중요하고 많은 유적들이 있다.

lbs0964@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