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케이팝 세계화…'제작자'에 주목하는 외신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케이팝이 전세계 음악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인기 그룹을 탄생시킨 제작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 최근 외신의 관심이 집중된 제작자는 두 사람이다. 케이팝의 길을 연 선구자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방탄소년단을 월드스타로 만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방시혁 대표는 케이팝 부흥의 흐름에 따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네셔널 뮤직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꾸준히 해외 음악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H.O.T.부터 보아, 동방신기, 엑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레드벨벳, NCT 등의 제작자다. '아이돌 그룹'의 개념을 확장시켜 국내에 케이팝을 정착시킨 인물로서 국내 최초의 글로벌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케이팝의 지평을 연 인물이다. 방시혁 대표는 이렇게 펼쳐진 케이팝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을 꼼꼼하게 전두지휘하며 케이팝 대표 월드스타로 우뚝 세웠다. 외신들도 차츰 케이팝의 인기에 앞서 그 원인을 찾아 두 사람이 케이팝 스타들을 탄생시킨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영국 BBC에서는 유럽 내에서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과 인기에 따라 특집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이수만 프로듀서를 케이팝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대표 프로듀서이자 케이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주목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의 개념이 발전해 케이팝 시장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현상에 대해 이수만 프로듀서의 아이디어가 한 국가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힘을 발휘했다고 봤다. 이어 케이팝이 발전해온 과정과 성과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시하는 케이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방시혁 대표를 전 세계 음악시장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지목했다. 특히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방시혁 대표가 이끄는 방탄소년단을 '세계 최고의 그룹'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미래가 유망한 그룹으로 평가하며 기대를 더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방시혁 대표와 방탄소년단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되기도 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및 제작자들이 속한 음악 전문가 단체로 가입과 함께 '그래미 어워즈'의 수상자를 결정할 투표권을 갖게 된다.

이렇듯 주요 외신이 케이팝 그룹의 놀라운 인기를 조명하는 수준을 넘어 제작자의 기획력에 주목하는 흐름은 케이팝이 세계 음악 시장의 주류에 올라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시장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 웬만한 인지도의 아이돌 그룹이라면 해외 투어가 가능한 수준인데다 NCT, 몬스타엑스, 갓세븐, 블랙핑크 등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팀들도 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한동안은 케이팝의 고속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