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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왕홍군단 코엑스 몰려온다… '제3회 88왕홍 박람회'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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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왕홍 마케팅'이 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의 왕홍 군단이 대거 방문하는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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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차코몰파트너스


차코몰파트너스는 오는 8월 8일(목)~9일(금)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88왕홍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재물이 불어난다는 의미로 숫자 8을 좋아하는 것에서 탄생된 '88왕홍 박람회'는 지난해 8월 8일과 12월 23일 개최된 후 이번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국내 88개 브랜드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 개최됐던 1회 행사는 88명의 중국 왕홍을 초청해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 번째 행사는 중국 왕홍을 비롯해 미스코리아, 인플루언서들이 현장 라이브 방송과 홍보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개최되는 세 번째 행사는 그 규모가 더욱 커져 눈길을 끈다. 지난해 1회 박람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회 박람회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지만, 이번에 개최되는 3회 박람회는 한국 전시문화의 메카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계획이다. 참가하는 왕홍 규모도 더욱 커졌다. 타오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파니와 조페이, 샐리 등 중국의 유명 왕홍들을 포함해 100명의 '왕홍군단'이 국내 브랜드와 만날 예정이다. 행사기간 이틀 동안 왕홍 군단이 코엑스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는 것만으로도 중국 시장 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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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차코몰파트너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유학생과 CEO 50여명도 이번 제3회 88왕홍 박람회에 함께 초대된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SNS 홍보를 병행,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왕홍이 대거 방문하는 박람회답게 차코몰파트너스는 일찌감치 타오바오, 티몰 등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브랜드들은 박람회장에서 왕홍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 소개와 홍보를 할 수 있게 됐으며, 곧바로 주문을 통해 발주 수량을 정하게 된다.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타오바오에 해당 제품을 입점,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김재이 차코몰파트너스 대표는 "중국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왕홍 방송은 모바일 전용판매채널로서 중국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절대적인 필요 수단이 됐다"라며 "왕홍들의 타오바오 라이브방송을 통해 화장품은 물론 의류와 건강식품, 잡화, 생활용품 등 여러 업체의 홍보 마케팅과 제품 판매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박람회는 중국의 온, 오프라인 유통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해 투자자가 직접 브랜드를 선택함으로써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박람회다"라고 덧붙였다.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nyhe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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