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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km 강속구도 얻어맞는 MLB, 채프먼 9회 투아웃 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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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아롤디스 채프먼. /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162km 강속구도 통하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이 9회 투아웃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채프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했다. 양키스가 4-2로 리드한 가운데 마무리를 위해 올라왔지만 구원에 실패했다.

케빈 키어마이어와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키어마이어는 99.7마일 포심 패스트볼, 에레디아는 100.6마일 싱커를 받아쳐 채프먼을 코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이어 윌리 아마메스, 조이 웬들을 낮은 슬라이더로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트래비스 다노를 넘지 못했다. 다노는 1-2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채프먼의 4~5구 100.9마일, 100.6마일 싱커를 파울로 커트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강속구가 통하지 않자 채프먼은 6~7 연속 낮은 슬라이더로 유인했지만 다노의 방망이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8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5-4, 탬파베이의 역전승을 이끈 결승 홈런이었다. 다노는 1회와 3회에 이어 9회까지 3홈런 경기로 5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시즌 홈런 9개.

반면 채프먼은 지난 5월1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4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이자 2패째. 채프먼은 이날 총 27개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이 100.9마일, 약 162.4km까지 나왔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도 98.9마일(159.2km)에 달했지만 속도만으로 이길 순 없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56승4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59승33패로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최지만은 결장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