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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냉부해' 안재홍, 新 먹방요정 등극→정호영·레이먼킴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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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냉장고를 부탁해' 안재홍이 자취 경력 14년 차 냉장고를 공개한 가운데, 정호영과 레이먼킴 셰프가 승리를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천우희와 안재홍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는 MC들의 질문에 "8kg에서 10kg 정도 차이난다. 외출을 하지 않는 캐릭터여서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어 "'멜로가 체질'하면서 더 감량 한 것이냐"고 묻자 안재홍은 "요요가 올 것 같다. 느낌이 온다. 두 달 정도 더 유지해야 한다"며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후각이 예민해졌다고 말한 뒤 "가끔 치팅데이를 갖고 있다"며 "오늘이 바로 치팅데이다"고 웃어보였다.


안재홍의 근황도 공개됐다. 그는 "요리학원에서 요리들을 배운다"며 자신이 직접 한 음식들을 공개해 셰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규카츠, 똠양꿍, 풋팟퐁 커리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요리 솜씨에 안정환은 "김풍 작가보다 낫다"며 극찬했다.


이어 자취 14년차 안재홍의 미니멀리즘 냉장고도 공개됐다. 천우희는 샐러리, 브로컬리 등 다양한 채소를 잘 보관해두고 있는 안재홍의 냉장고를 본 뒤 "몸 엄청 챙겼다"며 놀라기도 했다. 안재홍의 요리실력을 평가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안재홍이 직접 끓인 북어국을 맛 본 셰프들은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칭찬했으며, 천우희 역시 "맛있고 술술 넘어간다"고 극찬했다.


평소 소주보다 맥주를 선호한다던 그의 주량도 공개됐다. 많이 먹을 땐 얼마나 먹었냐는 물음에 그는 "그냥 진짜 많이 먹었다. 치팅데이 때 먹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연복 셰프는 "매일이 치팅데이인 것 같다"며 안재홍의 다이어트에 의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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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의 희망요리는 맥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치팅데이 용 음식, 그리고 유럽 요리였다. 그는 "10년 전에 산티아고 순례길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때 환율도 비싸고 돈도 없었다. 그래서 그 때 못 먹어본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며 이유를 고백했다.


치팅데이 음식에는 정호영 셰프와 김풍 작가가 나섰다. 김풍은 몸에 좋은 양배추를 이용해 캐비지 롤을 만들었으며, 정호영 셰프는 짜장을 이용한 안주 조리에 나섰다.


완성된 요리를 본 천우희는 "진짜 맛있겠다. 오빠 다 먹을 수 있냐"며 안재홍의 요리를 탐내기도 했다. 평소 맥주를 좋아한다고 밝힌 안재홍을 위해 MC들은 직접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함께 플레이팅을 해주기도 했다.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 본 안재홍은 "그냥 짜장면이랑 똑같다.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 김풍 작가의 '만두가 캐비지' 시식도 이어졌다. 그는 맥주와 함께 만두를 먹은 뒤 미소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빙 대결의 승자는 정호영이었다. 안재홍은 "마가 들어간 어묵이 정말 맛있었고, 요리 구성이 좋았다"며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 대결은 양식 요리의 대가 샘킴과 레이먼킴의 대결이었다. 레이먼킴은 초콜렛을 베이스로 한 요리와 파스타를 곁들인 '응답하라 바스크'를, 샘킴은 이탈리아 식 샐러드와 파르마식 파스타를 선보였다. 샘킴의 요리를 시식한 그는 "이탈리아 지중해의 바다가 느껴지는 맛"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레이먼킴 요리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한 입 맛 본 안재홍은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며 시식을 멈추지 못했다.


유럽요리 대결의 승자는 레이먼킴이었다. 안재홍은 "지역 골목에 있는 현지인들만 아는 식당에서 밥을 먹은 느낌이었다"며 레이먼킴의 요리를 극찬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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