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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평화당 "黃대표, 숙면서 깨 '막말' 정미경 읍참마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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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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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민주평화당이 15일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읍참마속’을 주장했다.

김재두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정 위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공당의 지도부 답게 대통령을 비판하고 싶어도 금도를 지켜야 하는 법인데 세월호까지 끌어들인 것은 소위 ‘일베’들의 지령을 받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1일 황 대표의 막말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당 대표의 면전에서 이런 막말을 했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황 대표는 막말을 한 정 위원을 읍참마속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더욱이 ‘5·18 망언’ 으로 당원권 정지가 18일로 끝나는 김순례 위원마저 최고위원회에 복귀한다면 한국당 지도부는 막말군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한국당 인사들의 잇따른 막말 설화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황 대표는 숙면에서 깨어나 막말 금지령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읍참마속으로 실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회의 도중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고 하더라. 문 대통령은 세월호 한 척을 갖고 이겼다”, “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는 게 맞다” 등 막말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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