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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지석, '성폭행 혐의' 강지환 대신 '조선생존기' 투입 "빠른 시일 내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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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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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서지석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을 대신해 '조선생존기'에 투입된다.

TV CHOSUN '조선생존기'의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며 서지석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조선생존기'는 주인공 한정록 역의 강지환이 여성 스태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드라마 촬영과 방영이 전면 중단됐다.

강지환의 자리에 서지석을 투입시키기로 한 제작사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조선생존기'를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자신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하는 여성 스태프 A씨, B씨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 50분께 강지환을 긴급체포했고, 이후 경찰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다음은 기억이 없다"며 혐의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경찰은 강지환에게 준강간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강지환은 지난 12일 구속됐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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