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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인터뷰③]데이식스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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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데이식스는 새 앨범 'The Book of Us: Gravity'에서 청춘의 순간들에 대해 노래했다.

'The Book of Us: Gravity'는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시도가 담긴 앨범으로 사람들이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서로를 향한 이끌림에 대한 장면들을 노래하는가 하면 청춘의 이야기들을 페이지로 엮어낸 듯한 수록곡들도 귀를 매료시킨다,

성진은 점점 더 많은 팬들이 데이식스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무대에서의 에너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각자가 가진 감성들을 진심으로 풀어내는 것이 팬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저희는 무대에서 곡의 감성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을 하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더라도 목소리에서 오는 감정이 느껴진다면 충분히 마음에 와닿올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에 대해 성진은 "너무 과분하다. 처음에는 '우리가?'라는 생각에 얼떨떨했다. 지나고 보니까 그게 되게 좋은 말이기도 하면서 좋은 부담감을 주는 말이더라. 이 수식어를 충족시키려면 꾸준히 열심히 성장을 해나가야되기 때문에 '너희 잘하고 있어'라고 자신감을 주는 동시에, '너희 이만큼 더 해야 돼'라고 부담을 준다. 저는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를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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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영케이는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라는 수식어가 언젠가는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활동을 하다보니까 매 순간이 다 다르다. 그 모든 여러가지 상황에서 저희 데이식스가 떠오른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더라. 모든 순간에 저희 데이식스가 함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성진은 "밴드 음악이 요즘 조금씩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저희로서는 좋은 일이다. 조금 더 밴드 음악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방향들이 좋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저희 데이식스의 밴드 음악 붐에 대한 영향력은 들어주시는 분들의 생각에 맡기겠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영케이는 "밴드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평소에 듣던 가요, 팝에 악기를 더하면 밴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밴드로서 퍼포먼스하는 문화 자체가 더 많이 알려지고, 그걸 더 수용해주시는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이 밴드 음악을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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