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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연속 안타행진 중단…'천적' 벌랜더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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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추신수의 연속안태 행진이 8에서 멈췄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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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추신수(텍사스)가 천적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상대 고전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팀이 2-5로 뒤진 2회말 2사 1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섰으나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7회말이 아쉬웠다. 상대투수 제구난조로 2사 만루찬스가 추신수 앞에 만들어졌는데 이때 텍사스는 대타 데니 산타나를 내세웠다. 교체와 함께 추신수는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 대신 타석에 선 산타나는 볼넷을 골라냈고 텍사스는 득점을 뽑았다.

이로써 후반기 시작부터 뜨거웠던 추신수의 기세도 잠시 중단됐다. 추신수는 지난 14일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9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다. 12일과 13일에는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이날 상대투수 벌랜더에 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벌랜더에게 통산 타율 0.195에 그칠 정도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는데 이번에도 흐름을 끊지 못했다. 추신수의 벌랜더 상대 타율은 종전 0.195에서 0.189로 더 떨어졌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1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며 4이닝 7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선이 만회점을 뽑아내며 6회까지 3점차 격차를 유지했으나 7회초 불펜진이 7실점 와르르 무너지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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