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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세젤예' 홍종현, 최명길에 "친딸 만나보고 싶다"...김소연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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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홍종현은 김소연이 최명길의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될까.

1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결혼하게 되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대철(주현 분)은 택시운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와인병 하나를 땄고, "마누라가 없으니까 아주 딴 세상이네 딴 세상. 아주 잔소리 안 듣는 것만 해도 천국이야 천국. 술도 먹고 싶으면 마음대로 꺼내 먹고 먹을거 막 시켜먹고"라며 행복해 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춤까지 췄고, 그러던 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강미리는 한태주의 출근길을 챙겨주며 "오늘은 태주씨 먼저 출근해요 아버님이 보자셔서"라고 말했다. 이에 한태주는 "알겠어요 나도 어머니 좀 잠깐 뵈고 갈 거예요"라며 먼저 자리를 벗어났다.

강미리를 따로 부른 한회장(동방우 분)은 "이번 일 전부 자네가 책임지고 맡아서 수습해. 태주가 다시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형제들하고 접촉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갈라놓으란 말이야. 나중에 태주가 그룹 회장이 되면 정말로 성가실 존재들이야 이번일 계기로 완전히 뿌리 뽑아놔. 앞으로 이렇게 회사 관련된 집안 사고는 자네한테 맡길거야. 아마 10년쯤 걸릴거야 전인숙이처럼 되는데 말이야"라고 지시했다.

그 다음 강미리를 불러낸 것은 나혜미(강성연 분)였다. 나혜미는 "우리가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 언제 전인숙한테 붙은거야? 그래서 덕분에 전인숙은 상처 하나 없이 다시 돌아오게 됐잖아. 어떤 일이건 의도가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지. 네가 노리는게 뭐야 원하는게 대체 뭔데. 숨기지마. 어쨌든 인간은 자기한테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게 되어 있다고"라며 강미리를 추궁했다.

이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이 사실을 태주가 알게 되면 전인숙한테 크게 실망해서 떨어져 나가게 될 거야. 내가 우리 새아가를 아끼는 마음에 경고 하나 하자면 전인숙은 이제 끝이야. 그러니까 라인 제대로 타 후회하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강미리는 "저랑은 상관 없는 일입니다. 회장님께서 시키신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가보겠습니다"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방송말미 한태주는 전인숙을 찾아가 "어머니께 딸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 따님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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